<--!구글-->
반응형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남자

스포주의

테오도르(조커역으로 나온 호아킨 피닉스)는 의뢰인이 보낸 사진이나 내용들을 바탕으로 대신 감동적인 편지를 써주는 회사에서 일을 한다. 고객들은 사랑하는 연인, 할머니나 자식 등에게 써줄 편지들을 의뢰한다. 테오도르는 고객들의 각자 상황에 맞게 최대한 좋은 편지를 작성한다. 편지를 테오도르가 말을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음성인식으로 작성해서 프린터로 뽑아준다.

 

 

테오도르가 살고 있는 이 2025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자신의 핸드폰과 이야기를 한다. 예를들어, 메일이나 뉴스기사는 전부 기계에 말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온 메일을 처리하거나 뉴스 기사를 들을 수 있다. 지금 애플의 시리(siri)와 대화하는 것이 보편적인 세상인것이다.

 

테오도르는 전 아내 캐서린과 헤어진 후에도 계속 캐서린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광장을 걷던 중 엘리먼트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인공지능 운영체제 OS1을 보게 된다. 외로운 테오도르는 OS1을 구입하고 인공지능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인공지능 사만다는 테오도르의 컴퓨터나 핸드폰의 카메라를 통해 주위를 볼 수 있고 이어폰을 통해 테오도르와 소통한다. 여기서 사만다 목소리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다.

 

 

인공지능 사만다와 테오도르의 관계 변화

 

성능좋은 기계로 인식

처음에 이 운영체제를 구입하고 기계 목소리가 아닌 진짜 사람 목소리를 내는 사만다를 사람이 아닌, 신기한 기계로 인식한다. 테오도르에게 최적화된 사만다는 테오도르의 컴퓨터로 온 메일정리도 순식간에 정리해주고 스케줄도 알려준다. 그리고 테오도르가 편지를 쓰는 작업에 있어서 글 교정까지 도와주는 만능 비서다.  

 

여자친구로 인식

테오도르가 캐서린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과거 생각에 우울해 있으면 사만다는 테오도르와 데이트하며 기분을 풀어준다. 테오도르는 핸드폰 카메라를 밖을 향하게 한 상태로 자신의 셔츠 주머니에 꽂아서 사만다와 자신의 상황을 공유하며 실제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한다. 늘 테오도르의 고민만 들어주고 해결해주던 운영체제 사만다는 자신도 고민이 있다며 테오도르에게 털어놓는다. 사만다의 고민은 자신이 인간처럼 몸이 없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때부터 테오도르는 사만다를 진짜 사람으로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은 대화로만 마치 실제 성관계를 하듯 하룻밤을 보낸다.

 

 

사만다와의 관계를 재고

테오도르는 자신의 전 아내 캐서린과 이혼서류에 사인을 하기 위해 만난다. 이 때 캐서린에게 사만다와 만나고 있다고 말하자 캐서린진짜 인간감정을 감당 못해서 컴퓨터와 사귀고 있는 테오도르가 짠하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테오도르는 사만다와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 와중에 사만다는 자신이 육체가 없으니, 자신을 대신해서 육체를 제공할 여자를 찾았다며 대리 성관계를 제안한다. 하지만 사만다의 대리여성이 입술을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보고 현타가 온 테오도르는 스탑을 한다. 그리고 사만다가 대화하면서 한숨을 쉬자, 운영체제 주제에 산소가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왜 한숨 쉬냐고, 한숨 쉬지 말라고 한다. 아무래도 테오도르는 아내 캐서린을 만나고 난 후 사만다가 컴퓨터라는 사실을 다시 깨우친 것 같다.

 

 

다시 깊은 연인사이로

테오도르의 한 때 사귀었던 적도 있었던 여자인 친구 에이미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에이미OS라도 즐거우면 된 것 아니냐며 말한다. 테오도르도 다시 사만다와 진짜 연인처럼 지내게 된다. 진짜 사람 커플들 사이에서 테오도르-사만다 더블데이트도 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만능인 사만다는 테오도르가 옛날에 썼던 편지들을 출판사로 보내서 테오도르의 편지들이 책으로 출판되는 것을 도와준다. 내조의 여왕도 이런 내조의 여왕이 없을 정도다.

 

사만다와 이별

여느 날처럼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말을 걸지만, 대답이 없는 그녀 Her. 당황한 테오도르는 컴퓨터로도 접속해보지만 운영체제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온다. 그러다 다시 사만다와 연결이 된다. 사만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때문에 잠시 연결이 안됐었다고 한다. 테오도르는 지하철 계단에서 사만다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한다. 동시에 주위를 둘러보자 사람들이 자신처럼 운영체제와 대화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테오도르사만다에게 혹시 지금 나 말고 누구와 또 대화하고 있냐고 묻자, 8316명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동시에 641명의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테오도르는 자신만의 것으로 여겼던 사만다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는다. 하지만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다시 사만다와 잘 지내려고하지만 사만다는 떠나야한다며 사라진다. 그렇게 테오도르는 사만다와 강제이별을 하게 된다.

 

테오도르가 전 와이프 캐서린과 헤어진 이유

 

테오도르가 활기찬 사만다라는 여자(사실은 컴퓨터인)를 만나고 있다고 캐서린에게 말하자, 캐서린 테오도르가 늘 자신한테 밝고 행복하고 낙천적인 아내로 있기를 바라더니 그런 여성을 만났냐며 빈정거린다. 그리고 테오도르가 캐서린과 결혼시절 우울증 약도 줬다고 한다. 테오도르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만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캐릭터 캔디 같은 성격을 원함을 알 수 있다. 순해 보이는 테오도르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캐서린에게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캐서린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억누르고 테오도르를 위해 캔디같은 비현실적인 성격으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테오도르와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테오도르의 이상형을 딱 맞춰줄 수 있는 건 테오도르에게 최적화되어 작동하는 사만다뿐이다.

결국 기계에게 버려진 테오도르는 자신이 원하는 이성상이 비현실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캐서린에게 자신이 한 행동들이 진심으로 미안하고 그리고 사랑한다며 편지를 남긴다.


영화 Her 202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래 배경이라 남자 등장인물들은 모두 배바지(하이웨스트)를 입고 있다. 영화 속 빌딩들이 나오는 장면은 LA지만 실제 촬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했다.

반응형
반응형

"Jump the gun"은 무엇을 너무 일찍하는것을 의미한다.

Jump the gun

섣불리 행동하다, 설레발치다, 김칫국 마시다, 너무 서두르다

 

'총을 건너뛰어라.' 

위 사진같은 육상이나 수영 경기를 할때 처음에 총이 울리면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달리거나 수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유래된 말로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거나 서두르는 행동등을 의미합니다.

 

We're jumping the gun.

우리 너무 나갔다.

엄마들끼리 아직 어린 자식들이 대학을 가거나 결혼때문에 집을 떠나는 상황이 되면 너무 슬플것같다고 얘기하다가 '(아직 먼 미래 일인데 벌써부터 걱정하다니.)우리 너무 갔다'라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Don't jump the gun.

너무 서두르지 마라. 섣불리 행동하지 마라.

 

Let's not jump the gun.

김칫국 마시지 말자.

 

 

I plead the fifth

I take the fifth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다섯번째를 택한다.' 

미국수정헌법 제 5조에 있는 내용이라 위처럼 말하면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꼭 법정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곤란한 질문을 받아서 답하고 싶지 않을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you have the right to refuse to answer a question.

질문에 답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shirivel

(손, 나뭇잎등이)쪼글쪼글해지다

 

I'm starting to shrivel.

(손이)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했다.

 

라임을 계속 손질하자 손이 쪼글쪼글해지자 위 문장처럼 말합니다.

물에 오래 들어가 있어도 손이 쪼글쪼글해기도 합니다. 

 

 

I blame it on the parents.

나는 부모를 탓한다.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자식을 그렇게 키운 그 사람의 부모의 책임이라는 말입니다.

 

 

nip something in the bud

초기에 싹을 잘라내다, 미연에 방지하다.

 

I nip it in the bud.

애초에 싹을 자른다.

 

브렌디가 리사를 자신의 집들이파티에 초대를 했으나 리사는 처음에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리사 자신이 그 파티에 참석하지 않으면 그걸 두고 사람들이 왜 안왔는지 이말 저말 하는것을 방지하고자 파티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리사가 애초에 자신을 트집잡을 거리조차 주지 않겠다는 표현을 위 문장처럼 말합니다.

 

 

I think you should nip this friendship in the bud.

이런 우정은 싹부터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You need to nip this in the bud.

너는 이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I don't want to get near that with a ten-foot pole.

10피트(약 3m) 막대길이정도로도 가까이 가고싶지 않다.

근처에 얼씬도 하기 싫다.

 

누군가 둘이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끼어들었다가 곤란해지기 싫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둘 사이에 얼씬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합니다.

 

 

I wouldn't touch it witha ten-foot pole.

나라면 그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10피트 장대를 가지고도 건드리지 않겠다.

 

반응형

'외국어 공부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렌다' 영어로?  (0) 2021.08.23
'눈치채다' 영어로?  (0) 2021.08.11
영어로 서브웨이 주문하기  (0) 2021.07.25
starstruck 무슨 뜻?  (0) 2021.07.20
'have you seen - ?' 무슨 뜻?  (0) 2021.07.19
반응형

능력있는 할아버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만나다

스포주의

 

베스트 오퍼(best offer)는 최고 제시액을 뜻한다고 한다. 


버질 올드먼은 감정평가 일을 하며 경매를 하는 예술쪽에서는 꽤나 지위가 있는 할아버지다. 그래서 올드먼의 생일 날에도 많은 곳에서 올드먼 집으로 선물을 보내온다.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에서도 올드먼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케이크를 주지만 올드먼은 자신의 생일은 내일이라며 깐깐하게 군다. 그리고 결벽증이 있어 물건을 만질때는 늘 장갑을 끼고 만진다. 이런 성공한 올드먼도 어릴 때부터 잘 살았던 건 아니었다. 어린 시절은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살았다. 고아원에 있었던 시절 벌로 미술복원가의 일을 돕게 했는데, 이때 올드먼은 이 작업에 흥미를 느껴서 배웠다고 한다.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다. 

 


하지만 올드먼은 마냥 바른 길만 걸어 온 사람은 아니다. 올드먼은 친구인 빌리와 짜고 고가의 예술품을 더 싼 값에 사곤 했다. 사실은 진품인 작품을 두고 위조품이라고 올드먼이 경매를 붙인다. 그럼 올드먼 친구인 빌리가 경매입찰에 참가해서 낙찰받아 다시 올드먼에게 갖다 준다. 


빌리는 얀스키의 젊의 여성의 초상화를 낙찰받아서 올드먼에게 준다. 원했던 작품을 가져다 준 빌리에게 올드먼은 돈을 준다. 그러자 화가인 빌리는 돈보다도 자신의 미술적 재능을 올드먼이 인정을 안해주는 것에 대해 섭섭하다고 말한다. 올드먼은 빌리에게는 내면의 신비가 없다고 칼같이 자른다. 오랫동안 알던 사이인만큼 그동안 쌓인것도 많았을 터, 빌리는 결국 나중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올드먼에게 크게 사기를 친다. 이래서 남한테 상처주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 


올드먼은 얀스키의 젊은 여인이 그려진 초상화를 자신의 숨겨진 비밀의 방에 걸어둔다. 그곳에는 하나같이 걸작일 수많은 여성의 초상화들이 걸려있다. 현실세계에서는 여자들과 눈도 잘 못 맞추고 경험도 없는 모쏠 올드먼 할배지만 이 공간에서만큼은 의자왕이다. 

 


어느 날, 이 깐깐한 올드먼 할배에게 클레어라는 여자가 감정평가를 요청한다. 나름 지위있는 올드먼은 거절을 수 차례 했지만 계속되는 클레어의 요청에 한번 그녀의 집에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고 올드먼은 비 오는 날 자신을 바람맞힌 클레어에게 전화로 화를낸다. 클레어는 교통사고 때문에 못 갔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다시 약속을 요청한다. 

 

올드먼은 결국 다시 한번 그녀의 집에 간다. 그녀의 집에서 올드먼을 반겨준건 그 집의 관리인 프레드였다. 프레드에게 올드먼은 클레어에 대한 질문세례를 퍼붓는다. 그녀의 직업은 무엇인지, 형제 자매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올드먼이 얼굴도 한 번 본적 없는 클레어에게 관심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던 중 올드먼은 그녀의 집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톱니바퀴를 발견한다. 

 

그 톱니바퀴를 엔지니어인 로버트에게 가지고 간다. 로버트는 아직은 이 톱니바퀴의 정체에 대해 모르겠다고 하며 나머지 톱니바퀴들도 가지고 오라고 한다. 


올드먼은 클레어의 집에 갈때마다 나머지 톱니바퀴를 수집해간다. 로버트는 이 톱니바퀴의 정체가 어마무시한 가치가 있는 보캉송의 말하는 로봇일수도 있다고 한다. 이 톱니바퀴에 대한 관심과 함께 클레어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간다. 

 

 

올드먼이 클레어에게 빠지게 된 과정

1. 보호본능

클레어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해서 밖에도 안나가고 사람도 안마주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필명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올드먼은 그녀의 얼굴을 처음에 볼 수 없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올드먼이 몰래 그 집에 숨어 클레어의 얼굴을 본다. 클레어의 얼굴은 예뻤다. 여기서 클레어가 평범한 성격을 가진 여자였다면 올드먼이 “이런 여자가 왜 나 같은 할배를 좋아하겠어.” 의심했겠지만 클레어는 얼굴은 예쁘지만 집 밖에 나가는것도 무서워하는, 어찌보면 정신적으로 좀 불안한 여자이기에 올드먼의 보호본능을 유발하고 다가가기 더 수월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2.공통점 

둘다 정도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세상과 벽을 쌓고 사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 질투심유발

게다가 로버트는 클레어가 예쁜 얼굴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로버트의 여자친구가 올드먼을 찾아와 요즘 로버트는 클레어 얘기만 한다며 로버트를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일부로 할배 질투심 유발작전이었다.) 올드먼은 이 작전에 넘어가 자신보다 한참 어리고 훈훈하게 생긴 로버트를 견제한다.

 

4. 갑자기 사라져서 애타게 만들기

어느날 갑자기 클레어는 사라진다. 완벽한 경매사의 모습을 보여줘왔던 올드먼은 클레어를 찾느라 정신이 나가 경매도중에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경매도중 로버트와 관리인으로부터 클레어를 찾고 있다는 전화가 계속 오는데, 이 모습을 보며 빌리는 놀란다. 자신이 짠 각본에 완전히 속은 올드먼에게 벙찐듯하다. (경매 중에 올드먼에게 관리인과 로버트가 전화를 건것도 올드먼 놀리는데 재미 들린것처럼 보였다.) 이 날 빌리는 그래도 친구라고 인간의 감정은 예술과 같아서 감정,병 심지어 사랑도 위조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보기에는 진품 같지만 모두 속일 수 있다고. 빌리가 그나마 올드먼에게 해준 경고였다. 하지만 단꿈에 빠진 올드먼은 무시하고 결국 사기당한다.

 

5. 자신을 위해 희생

비 오는 날 여느 날과 같이 올드먼은 클레어의 집으로 가던 중 괴한들한테 두드려 맞고 길바닥에 쓰러진다. 올드먼은 클레어에게 전화를 걸고 밖에 절대 안나가는 클레어는 올드먼을 위해 밖으로 나오고 심지어 병원까지도 동행한다.(화룡점정) 아픈와중에 올드먼은 클레어가 자신을 위해 밖에 나왔다는 사실에 무지 감동을 받아 웃는다. 이 모습에 완전 뿅 간 할배는 간이고 쓸개고 클레어에게 다 준다.

 



올드먼은 클레어와 함께 살며 여생을 보내기 위해 경매 일도 은퇴를 결정한다. 올드먼의 마지막 경매에서 빌리는 “자네(올드먼)가 나를 인정해줬다면 훌륭한 화가가 됐을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그림을 올드먼에게 보내준다고 한다. 


집에 도착하자 클레어는 물론이고 올드먼의 비밀방에 있던 소장품들도 모두 사라져있었다. 빌리의 그림(클레어의 집에 있었던 그림)과 말하는척하는 로봇을(클레어의 집에서 발견한 톱니바퀴로 만든) 제외하곤. 

 

로봇은 “모든 위조품엔 진품의 미덕이 숨어 있다.(올드먼이 했던 말, 가짜에도 진실이 섞여 있다는 말이다.) 나도 완전 동의해요” 로버트의 말을 녹음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끝까지 올드먼을 놀려먹는다.


올드먼은 클레어의 집에 갔으나 닫혀있었고 건너편에 있는 카페로 간다. 그 곳에는 기억력이 남다른 머리가 비상한 난쟁이 여성이 있는데, 그 여성은 클레어가 1년동안 237번 집밖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클레어라고 한다. (클레어의 이름도 이 난쟁이 여성의 이름을 가져다 쓴 것.)

 


올드먼은 자신이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서 앞에 가지만 차마 클레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들어가지는 못한다. (그래도 클레어가 나이 많은 올드먼의 총각딱지를 떼줬으니 그걸로 퉁치는건지.)


이후에도 미련을 못버리고 올드먼은 클레어가 좋아했다던 프라하 시계탑앞에 숙소를 잡는다던지 ‘night and day’ 낮과 밤이라는 레스토랑에 혼자 가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실낱 같은 희망도 잃은 올드먼은 결국 스트레스 때문인지 거동이 불편해져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병원에서 넋이 나간 상태로 여생을 보낸다. 


늦은 나이에 알아버린 사랑에 크게 데이고 만 올드먼은 비참한 말로를 보내게 된다. 

 

올드먼 역의 제프리 러쉬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헥터 바르보사역으로 나왔던 배우다.

 

반응형
반응형

서브웨이가서 영어로 주문하기

 

서브웨이는 빵에서부터 속에 들어가는 재료까지 모두 고객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가게입니다. 실제 외국에 가서 서브웨이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영어로 주문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점원: What would you like?   무엇을 주문할건가요?

▲subway의 cold cut 

나: Could I have a cold cut combo? 콜드컷 세트요.

 

점원: Sure. Which bread? 네, 어떤 빵으로요?

subway 빵종류

나: Whole wheat bread. 통밀빵이요.

 

점원: footlong? 풋롱사이즈로요? (12인치 샌드위치 사이즈)

나: a footlong, please, yes. 네 12인치 사이즈로요.

 

점원: toasted? 데워줄까요?

나: not toasted. 아니요, 데워주지 마세요.

 

 

점원: white cheddar, orange or swiss? (치즈종류)화이트체다, 오렌지 체다, 스위스체다 중에 어떤걸로 할건가요?

나: orange cheddar, please. 오렌지체다요.

 

점원:  what would you like on that? (샌드위치에) 어떤거 넣을건가요?

나: some tomatoes, some spinach, and some cucumbers, please. 토마토랑, 시금치랑 오이요. 

 

점원: Is there anything else? 다른거 더 넣을 건 없나요?

나: yeah, is there combo? could we make that combo? 네. 세트로 할 수 있나요?

 

점원: Would you like cookies or chips? (세트에 들어가는) 쿠키랑 과자중에 어떤 거 할건가요?

나: cookies. 쿠키요.

 

오른쪽이 fountain drink, 왼쪽이 bottle

점원: and do you want a fountain drink or a bottle today? 기계에서 뽑는 음료로 할건가요 아니면 병에 담긴 음료로 할건가요?

나: fountain drink. 기계에서 뽑는 음료요.

 

점원: medium size? (음료) 중간사이즈요?

나: yes. 네.

 

점원: that'll be $12.05. from $15. $2.95. would you like a receipt today? 12.05달러입니다. 15달러 받았습니다. 거스름돈 2.95달러입니다. 영수증 필요한가요?

나: no receipt. thank you. 영수증 필요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Bob유튜브

반응형

'외국어 공부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치채다' 영어로?  (0) 2021.08.11
'jump the gun' 무슨 뜻?  (0) 2021.08.06
starstruck 무슨 뜻?  (0) 2021.07.20
'have you seen - ?' 무슨 뜻?  (0) 2021.07.19
back and forth 무슨 뜻?  (0) 2021.07.11
반응형

스포주의

 

빌(톰 크루즈)과 아내 앨리스(니콜 키드먼)은 빅터의 파티에 간다. 의사인 빌은 빅터의 주치의다. 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빌은 빅터의 초대로 파티에 참가한다. 빌은 와이프와 매년 참가하긴하지만 파티에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친분이 없다. 아마도 빌의 환자인 빅터가 최상류층에 있는 사람이라 빅터의 파티에 초대된 다수의 사람들도 그런 최상류층의 사람이라서 빌과는 접점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빌도 잘 살기는 하지만 빌과 빅터는 노는 물이 다르다.) 


이 영화의 배경은 뉴욕이지만 실제 촬영은 런던에서 했다고 한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던 파티장에서 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한다. 그 사람은 바로 파티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었다. 피아노 연주자 닉 나이팅게일은 한때 빌과 함께 의대를 다니다가 중퇴를하고 피아니스트의 길을 선택한 빌의 동기였다. 

 


닉과 빌이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빌의 아내 앨리스는 바에서 홀로 술을 마신다. 혼자 술을 마시고있는 앨리스에게 한 헝가리인 남자가 껄떡 댄다. 앨리스는 이 남자와 춤을 추며, 자신이 한때는 화랑을 운영했지만 망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 남자는 미술계에 친구들이 있다며 앨리슨을 도와줄수 있다며 능력을 과시하는 말을 한다. 


헝가리인이 계속 앨리스에게 자신과 외도를 해도 된다는식으로 말하는 동안 남편 은 젊고 어린 두여자 사이에서 노닥거리며 즐거워한다. 


그러다 빌은 빅터의 SOS를 받고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에는 빅터와 정신을 잃은 젊은 여성이 발가벗고 있었다. 빅터는 여자가 마약성분의 주사를 놓다가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빅터가 난잡하게 노는 부자 할아버지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어쨌든 결국 빌이 그 여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다행히 별 탈 없음을 확인한다. (이럴때 써먹으려고 빅터가 빌을 파티에 매년 초대했나 보다.) 그리고 빌과 앨리스는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 은 앨리스가 애 엄마이고, 자신의 아내이기 때문에 앨리스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어도 바람피지 않을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앨리스는 작년 여름 케이프코드로 여행갔을 때 거기서 그냥 스쳐지나간 젊은 해군장교와 바람피고 싶었다고 말한다. 가족을 버리고 그 남자를 택할뻔 했다고 한다. 


마침 환자의 죽음을 듣고 빌은 집을 나선다. 앨리스의 고백에 충격받은 빌은 집 밖으로 나가서 한참을 밖을 배회하고 방황한다. 

 

빌에게 거리에서 시비거는 청년들

길거리에서 Yale 후드를 입은 청년들이 빌에게 시비를 건다. Yale 대학교는 skull and bones라는 비밀클럽이 있다. 이 스컬앤본즈 클럽은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클럽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도 나중에 일어날 일의 복선이 아닌가 싶다. (미드 '가십걸'에서도 척이 이 사교클럽에 납치?된다)


그리고 닉 나이팅게일도 만난다. 그러다 닉 나이팅게일이 비밀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러 가는것을 알게 되고 빌도 따라간다고 한다. 닉은 만류했지만 결국 자신과 상관없는 일임을 빌에게 다짐받고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암호, 장소와 드레스코드를 알려준다. (드레스코드는 턱시도에 가면)


암호는 충실함을 뜻하는 '피델리오'였다. 닉은 피딜레오는 정치범으로 남편을 죽음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아내에 대한 베토벤의 오페라라고 한다. 훗날 벌어질 일을 암시한다. 


은 어렵사리 턱시도와 가면을 구해 택시를 타고 닉이 알려준 외곽의 비밀클럽 장소로 간다. 택시를 타고. 어디 한적한 곳에 있는 큰 저택으로 빌은 닉이 알려준 암호를 말하고 들어간다. 물론 눈에 띄는 노란 택시를 타고 온 사람은 빌밖에 없다. 

 

멘트모어 타워

이 저택의 외부 촬영에 사용된 영국의 멘트모어 타워(mentmore towers)
이 타워는 로스차일드 별장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암호를 대고 들어간 저택 안에서는 모두 가면을 쓴 채 무슨 의식을 행하고 있다. (빌 친구 닉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피아노를 치고 있다.) 그리고 어떤 한 여성이 빌에게 다가와 떠날 수 있을 때 당장 여기를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늘 그렇듯 답답하게 빌은 경고를 무시하고 저택 안을 돌아다닌다. 

 

 

저택안에서는 가면을 쓴 채 여자와 남자가 집단으로여기저기서 성행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자 좀전에 빌에게 경고해줬던 여자가 다시 빌에게 찾아와 당장 떠나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우물쭈물대고 있던 빌은 결국 원래 초대받지 못한 사람임이 들통난다(노란택시타고 등장했는데 들통안나는게 신기할 일.) 그리고 가면 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가면을 벗는다. 그리고 옷도 벗겨지려던 찰나에 빌에게 경고를 해줬던 그 여자가 자신이 빌 대신 벌을 받겠다고 한다. 그 여자 덕분에 빌은 무사히 그 곳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대신 여기서 본 일에 대해 조사하고 다닐경우 가족이 무사하지 못할것이라는 협박과 함께. 


다음 날 아침 은 친구 의 호텔을 찾아가지만 덩치 큰 두 남자들과 함께 멍든 얼굴을 하고 잔뜩 겁을 먹은 표정으로 닉이 이미 퇴실했다고 알려준다. 닉이 프론트 직원에게 무슨쪽지를 전해주려했으나 덩치큰 남자들이 못주게했다고 한다.(게이로 추정되는 이 프론트 직원이 빌을 마음에 들어 함.)    


찝찝한 빌은 오늘은 택시가 아닌, 레인지로버를 타고 어제 그 저택으로 다시 달린다. 하지만 이 이상 쓸데없는 조사는 그만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구컷 당한다.


그러다 은 신문에서 '전 미인대회 우승자 호텔에서 약물과용을 사망'이라는 기사를 보게 된다. 의사인 빌은 그 시체를 확인하는데, 그 시체의 주인은 저택에서 대신 벌을 받겠다고 했었던 그 여성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빅터가 할 말이 있다며 빌을 부른다. 빅터는 사실 어제 그 가면 파티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빅터가 빌과 닉이 친구사이인것을 알고 이 클럽에 대해 닉이 말해줬음을 짐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닉은 가족이 있는 시애틀로 무사히 갔으며빌 대신 벌을 받겠다고 한 여자도 창녀였으며 마약중독으로 우연히 그 날 죽은거라고 말해준다. 


은 찝찝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앨리스는 그냥 아무 일 없이 지나간것에 감사하고 지나가면 된다고 빌에게 말한다. 

 

이 영화는 2시간 45분 동안해서 처음에는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이 영화속에 등장하는 비밀모임이 실제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보면 흥미진진한 내용도 많고 해석할 부분도 많은 영화인 것 같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이 영화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 개봉되기 4개월 전 심근경색으로 71세에 죽었다. 음모론적인 관점에서는 큐브릭 감독이 이 영화에서 비밀조직에 대해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암살당했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어쨌든 큐브릭에 죽은 후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한 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흥행에 성공한다.

반응형
반응형

brouhaha

소동, 난리법석

 

I don't need a big brouhaha and the whole thing.

나는 큰 난리법석이나 그런 모든것이 필요하지 않다.

 

크고 화려하게 살지 않고 검소하게 산다는 맥락에서 나온 문장입니다. 크고 화려한 집이나 사치가 필요없다는 의미입니다.

 

 

starstruck

인기스타에게 반한,

유명인 또는 어떤것을 만나고 놀란(긍정적인 의미)

 

I'm not that starstruck.

나는 스타를 동경하는 사람이 아니다. 

 

Years & YearsStarstruck 이라는 노래 가사 중에 'I get starstruck around you'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나는 너 주위에 있으면 (너무 좋아서) 말도 안나오고 얼어버린다' 라는 의미입니다.

 

왜 가끔 TV에서 보면 자신이 너무 동경하는 연예인을 실제로 만나게 되면 너무 좋고 경이로워서 할 말을 잃은 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starstruck이라고 표현합니다.

 

 

 

I'm definitely more of an observer when it comes to getting to know new people, so I kind of sit back and just let people reveal who they are.

나는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것에 대해서 완전히 관찰자이다. 그래서 나는 앉아서 그냥 그들이 자신이 누군지 드러내게 한다.

 

어떤 장소에서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어떤 사람먼저 나서서 자기가 누구인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면서 서로 대화하는것을 보며 상대방을 알아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문장을 말한 사람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먼저 나서서 말하거나 나대는 타입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본다는 말입니다.

 

 

pull (something) off

(어려운 일을) 해내다

 

you pulled it off.

너는 해냈다.

 

we can pull this off.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사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내 주위를 지구가 돌고 있는 그림)

revolve aroud-

-중심으로 돌아가다

 

My life does not revolve around LISA VANDERPUMP(사람 이름).

내 삶은 리사밴더펌프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리얼리티 쇼 realhouseofwives 베버리힐즈편에서 브렌디가 한 말입니다.

 

 

the world doesn't revolve around you.

세상은 너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아.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너는 너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멈춰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위에 문장처럼 말하면 됩니다.

 

 

 

 

반응형

'외국어 공부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mp the gun' 무슨 뜻?  (0) 2021.08.06
영어로 서브웨이 주문하기  (0) 2021.07.25
'have you seen - ?' 무슨 뜻?  (0) 2021.07.19
back and forth 무슨 뜻?  (0) 2021.07.11
'cut out for~' 무슨 뜻?  (0) 2021.07.05
반응형

you have a mouth on you.

너는 입이 가볍구나.

 

you got a mouth on you.

= you can't keep secrets.

= you talk a lot.

너는 입이 가볍구나.

너는 말이 참 많구나.

 

you have a big mouth.

너는 입이 참 가볍다.

 

 

hamper 라고 부른다.

hamper 방해하다, 바구니

this is called a hamper.

이거를 Hamper라고 부른다.

 

(laundry) hamper

해외에서 이런 빨래 바구니를 사고 싶을때, 매장 점원에게 hamper 를 찾으면 됩니다.

 

(gift) hamper

이런 피크닉 바구니도 모두 hamper라고 부릅니다.

 

 

Are you seeing anyone?

사귀는 사람 있니?

 

 

excuses 변명

 

don't make excuses.

 변명하지마.

 

he was giving you excuses.

그는 너한테 변명했다.

 

 

have you seen- ?

너 -본 적 있어?

 

have you seen my wallet?

내 지갑 못 봤어?

 

A: have you seen her lately?
    너 최근에 걔(그녀) 본 적 있어?

B: No, I have no idea where she is.
    아니, 나도 걔(그녀)가 어디있는지 몰라.

 

 

 

 

반응형

'외국어 공부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로 서브웨이 주문하기  (0) 2021.07.25
starstruck 무슨 뜻?  (0) 2021.07.20
back and forth 무슨 뜻?  (0) 2021.07.11
'cut out for~' 무슨 뜻?  (0) 2021.07.05
'when was the last time~?' 무슨 뜻?  (0) 2021.06.30
반응형

영화 유전 포스터. 가장 덜 무서운 포스터로 골랐다.(인물 들어간 포스터는 좀 섬뜩하다.)

스포주의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유전'을 봤다. 아리 애스터의 다른 유명한 영화로는 저번에 포스팅한 영화 '미드소마'가 있다. '미드소마'를 보고나서 여운에 남았다. 오컬트적인 분위기가 아무래도 강력하게 뇌리에 박혀서 그런것 같다. 그래서 이 감독이 만든 영화 '유전'도 보게 되었다. (미드소마때문에 보게 됨.)

 


미니어처 건물을 만드는 일을 하는 애니는 아들 피터와 딸 찰리의 엄마이다. 애니는 엄마가 죽어 장례를 치른다. 애니가 죽은 엄마의 유품 중 '우리의 희생은 큰 보상으로 올 것이다' 라는 글을 보게 된다. 아마도 불길함을 느꼈을 애니는 얼른 책을 덮고 나가려는 찰나 무언가를 보게 된다. 화들짝 놀라 그 방을 황급히 나와 방문을 닫는다. 


원래 애니의 엄마 엘렌은 애니의 가족들(남편, 아들 피터, 딸 찰리)과 떨어져 살고 있었다. 하지만 몸이 아파져 엘렌은 딸 애니의 집에 살게 된다. 애니의 아빠도 죽고, 애니의 오빠도 엄마인 엘렌이 자꾸 자신한테 무언가를 하려고 해서 자살했다. 그래서 남은 가족인 애니가 어쩔수없이? 엘렌과 함께 살게 된다. 그래서 찰리는 엘렌이 거의 돌보게 된다. 엘렌은 찰리가 남자이길 바랐지만 딸이라 아쉬워 했다고 한다.(그래서 이름도 남자의 이름 찰리로 지어줬다.)(킹 파이몬이 남자의 몸을 좋아하기 때문.) 


입으로 '똑'소리를 내는 찰리는 평범한 또래와 다른 여자아이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찰리는 새의 머리를 가위로 잘라 모은다. (역겨운 장면이었다.) 


어느 날 찰리의 오빠 피터는 친구의 파티를 가기로 한다.(피터의 얼굴에는 큰 점이 있다.) 하지만 엄마 애니는 동생 찰리를 데리고 가라고 한다. 찰리도 따라가고싶어하진 않지만 애니의 말을 따른다. (나이차이도 나 보이는 피터의 파티에 찰리를 데리고 가라고 하는 애니도 정상적인 엄마는 아니다.) 피터는 건전한 파티라고 애니한테 속였지만 물론 건전한 티파티같은 느낌의 파티는 아니었다. 피터는 친구들과 마약하러 갈 생각에 찰리한테 초코 케이크 먹고 있으라 하고 다른 방으로 가서 마약을 한다. 하지만 초코케이크에 땅콩이 들었있어서 찰리는 호흡곤란이 왔다. 다급해진 피터는 얼른 차를 몰고 달린다. 달리는 도중 도로 한 복판에 동물 시체가 있어 핸들을 옆으로 꺾어서 갔는데 그 순간 창문을 열고 고개를 밖으로 빼고 있던 찰리는 전봇대에 얼굴이 부딪쳐서 얼굴이 날라간다. (찰리가 동물의 머리를 수집했던 장면을 연상케 한다.)

 


딸도 잃은 애니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모인 모임에 다시 가려고한다. (엄마 엘렌을 잃었을 때 한 번 갔었다.) 하지만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조앤이라는 여자가 다가와 애니에게 말을 건다. 저번 모임에서 봤었다며 힘들면 연락하라며 상냥하게 말해준다. 결국 애니는 조앤을 찾아간다. 조앤은 애니에게 죽은 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알려준다. 자신도 이 방법으로 손자를 만났다고 하며 그 의식을 애니에 보여준다. 애니는 처음에는 안믿었지만 저절로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믿게 된다. 그래서 애니는 가족을 다 모아 그 의식을 한다. 하지만 그 의식은 결국 파이몬을 부르는 의식이었으며, 아들 피터의 상태는 그 이후 심각해진다.


잘못됨을 인지한 애니는 의식때 사용했던 찰리의 수첩을 불에 던지지만 자신의 팔도 함께 타는것을 보고 다시 수첩에 불을 끈다. 결국 조앤도 친절한 아줌마가 아니라, 킹 파이몬의 신도였으며 모두 계획적으로 행동했던 거였다. 이런 사실을 알고 애니는 다시 수첩을 불태우기 위해 남편에게 대신 불에 던져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남편은 이제 애니를 믿을 수 없고, 애니가 하라는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애니가 수첩을 불에 집어던지게 되는 데, 그 순간 남편이 불에 타 죽는다. 그 모습을 본 애니는 처음에 오열하다가 갑자기 귀신에 씌인듯 얼굴이 싸-하게 변한다.(섬뜩하다.) 


그리고 애니는 아들 피터에게 간다. 피터는 놀라서 도망가다가 애니가 줄로 자신의 목을 양옆으로 그어죽는 모습을 보게 된다.(잔인한 장면이다.) 놀란 피터는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떨어진 피터는 앞에 트리하우스로 올라가는데, 거기에는 조앤을 포함한 파이몬의 신도들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피터에게 왕관을 씌어준다. 


이로써 남자의 몸을 좋아한다는 킹 파이몬은 피터의 몸에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엘렌은 킹 파이몬을 위해 대를 이어 준비한 것이다.


아리애스터 감독은 실제 삶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유전'을 보다보면 '미드소마'와 비슷한 부분들이 종종 보인다. 아무래도 두 영화 다 오컬트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라 그런것 같다. 

 


▲▲▲▲찰리역의 밀리 샤피로는 뮤지컬도 잘하는 배우이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