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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대니가 여동생으로부터 불안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는다. 대니는 여동생과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모두 받지 않아 안절부절해 한다. 그리고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에게 전화해서 이러한 사정을 말하지만 크리스티안은 대니의 여동생이 그런식으로 행동한게 한두번이냐며, 별 일 없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크리스티안 친구 중 한명인 마크는 그런 크리스티안을 보고 대니가 사람을 지치게하는 여자라고 헤어지라고 한다. 크리스티안도 마크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를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게 될까봐 헤어지는걸 망설인다. 그리고 크리스티안, 마크, 펠레, 조쉬는 펠레가 초대한 스웨덴 여행에 가기로 한다. 대화 중 펠레가 웃으며 크리스티안에게 "6월에 임신시켜 줄 스웨덴 여자들도 잊지마"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 이 장면을 볼때는 스웨덴가서 난잡하게 놀아라는 의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저 의미 그대로 크리스티안이 스웨덴가서 여자를 임신시켜야했다.  


별 일이 아니길 바랬지만, 대니의 여동생과 부모님은 모두 죽었다. 대니의 여동생이 가스를 호스로 자신의 입과 연결해 자살하고, 부모님의 방에도 호스로 연결해놓고 문틀을 테이프로 감아 부모님도 죽게 만든다. 가족을 잃어 상실감에 빠져있는 대니는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이 스웨덴에 가는걸 알게된다. 크리스티안은 대니에게 예의상 같이 스웨덴에 가자고 제안한다. 거절할거라 생각했지만 대니는 승낙한다. 
이렇게 다섯은 헬레가 초대한 스웨덴 호르가 하지축제에 가게된다. 

 

 

이 작은마을 호르가는 모두가 가족인 공동체 생활을 하는 특이한 곳이다. 스웨덴에 도착하고 호르가로 가는 도중 펠레와 같은 공동체 출신인 잉마르를 만난다. 잉마르도 펠레처럼 호르가 축제에 런던에서 온 두 친구를(코니, 사이먼 약혼한 사이) 데리고 왔다.  나중에 잉마르한테 셋은 어떻게 알게됐냐고 묻자 잉마르가 코니랑 사귀고 있다가 사이먼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때 코니가 '데이트라고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는 데이트 한번 했잖아'라며 살짝 어이없어한다. 사이먼과 코니 커플은 나중에 제물로 받쳐치게된다. 안그래도 불순한 잉마르의 의도가 더 불순하기 짝이 없다. 코니와 한번 만난걸로(데이트도 아닌) 잉마르 혼자 코니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다 코니가 사이먼과 사귀자 코니가 자신을 찼다고 생각했나 보다. 둘이 잘되는 꼴을 보기 싫기도하고 복수하고 싶기도 한 잉마르가 둘을 제물로 받친게 아닌가 싶다. 


호르가 축제의 밝은 분위기 속에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 건 노장 두명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의식을 보고 나서 부터이다. 끔찍한 광경에 코니와 사이먼은 경악을 하고 바로 이곳에서 벗어나겠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마을 사람 한명이 굉장히 친절한 얼굴로 이들을 설득시키려 하지만 이 커플은 떠나려고 한다. 이 둘은 결국 마을을 벗어나기는 커녕 제물로 받쳐지게 된다. 

 

반면 크리스티안은 이 끔찍한 장면을 보고 이 주제로 논문을 쓰기로 하고 흥미를 가진다. 크리스티안보다 먼저 하지제에 관해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던 조쉬가 크리스티안이 자신을 따라하는것에 굉장히 불만을 표한다. 그렇게 둘은 호르가 축제에 관해 조사를 한다. 조쉬는 조사하면서 호르가에 경전에 호기심을 보인다. 하지만 경전을 촬영하는것은 안된다는 소리를 듣는다. 학구열이 높은 조쉬는 자신의 호심을 억누르지 않고 새벽에 몰래 경전이 놓인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대로 머리를 맞고 죽는다. 

 


살짝 망나니 삘이 나는 마크는 신성한 나무에 오줌을 갈기다가 죽임을 당한다. 


외지인 중 남은 사람은 크리스티안과 대니 커플. 두 사람의 관계는 위태위태하다. 이 와중에 펠레는 대니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어떤 호르가의 빨간머리 소녀는 크리스티안과 잠자리를 하려고 한다. 커플 브레이킹이다. 결국 무슨 약이 든 물을 마신 크리스티안은 빨간머리 소녀와 여러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5월의 여왕이 된 대니가 행사를 마치고 이 장면을 발견하고 오열한다. 여기서 이 커플은 끝이 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지인 4명, 현지인 4명, 5월의 여왕 대니가 뽑은 사람 한명을 제물로 받치게 된다. 대니는 크리스티안은 제물로 뽑는다. 이 아홉명이 불에 활활타는 장면을 보며 대니는 마지막에 살짝 미소를 짓는다. 



밝은 색감과 대조적으로 잔인하고 기괴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를 보고 대니가 크리스티안 굳이 살릴수도 있는데 제물로 선택한건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감독판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고 한다. 가족을 잃은 대니가 펠레처럼 호르가 공동체와 가족의 일원으로 살지 궁금하긴 하다. 겉핧기로 보면 밝고 동화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음침하고 잔인하기 따로 없는 공동체다. 

 


▲▲▲▲여기서 근친상간의 산물이라는 루벤역으로 나온 배우는 사실 위 남자아이가 분장한거다. 감쪽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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