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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무자비한 복수

Jane Doe 제인 도는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을 말한다. 남자일 경우에는 John Doe 존 도.

스포주의

보안관 버크는 어느 한 주택에서 벌어진 살인현장에 의문을 가진다. 사람이 죽었으나, 강제 침입흔적은 찾아볼수가 없거니와 되려 희생자들이 집에서 탈출하려는 흔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집 지하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을 발견한다. 

 


아버지 토미와 아들 오스틴은 함께 부검 일을 한다. 틀어놓은 라디오에서는 "며칠 동안 날씨가 아주 좋다"라고 말한다. 오스틴의 여자친구 엠마가 놀러와서 부검실을 구경한다. 그리고 온 김에 시체도 본다. 엠마는 시체의 발목에 매달은 종을 본다. 토미는 자신은 옛날 사람이라 옛날방식대로 한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의료기술이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죽은 사람이 맞는지 발목에 종을 매달아서 확인했다고 한다. 

오스틴은 아버지와 함께 일을 끝내고 여자친구인 엠마와 나갈 예정이었으나, 보안관 버크가 신원미상의 여성시신을 가지고 와서 무산된다. 이 때 오스틴과 아버지가 키우는 고양이 스탠리가 여성시신을 보고 그르렁거린다. 고양이는 귀신을 쫓는 동물로 귀신들이 싫어하는 동물로 알려져있다. 영리한 고양이 스탠리는 이 귀신을 진작에 알아챈것이다. 버크는 도저히 가늠이 안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다음 날 아침까지 제인도의 부검을 요청한다. 오스틴은 아버지에게 아침에 부검 일을 하자고 하지만 아버지는 버크가 요청한 급한 일이니만큼 바로 부검을 한다고 한다. 오스틴은 어쩔 수 없이 엠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버지를 도와 일을 하기로 한다. (이 효자 오스틴은 몇 시간 후에 그만...)

 


이 부자는 그렇게 늘 해왔듯이 제인도를 부검하기 시작한다. 이 시신은 외부상처는 전혀 없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는 체격에 비해 너무 가늘어서 토미는 '코르셋을 착용했던 17세기 여성도 아닐텐데'라 말하며 의아해한다. 또한 손목과 발목도 부러져있지만 역시 외부는 깨끗하다. 그리고 시신의 손톱에 낀 이탄을 발견한다. (이탄: 석탄의 일종) 이 이탄은 북쪽에서 발견되는 이탄이라서 이쪽 지역에서 살해된 것은 아닐거라 추측한다. 그녀의 혀는 잘려있으며 나중에 시신의 뱃속에서 흰독말풀(유독성 식물), 무언가 쓰여있는 천과함께 아래 어금니가 발견된다. 부검을 위해 시신에 칼을 대자, 죽은 지 얼마 안 된 시체마냥 피가 너무 많이 나와 당황한다. 이 시신의 폐는 심하게 화상도 입었다.   

 


부검 중 라디오에서는 "이제 돌발홍수 경보가 발효되었다. 내가 말해줄때 믿어라. 보통 폭풍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제인도 시신이 있기 전에는 분명 라디오에서 며칠동안 날씨도 좋을 예정이라 했으나 지금 라디오에서는 홍수가 내린다고 한다. 이 말은 경고였다. 이 때 이 부자가 부검을 멈췄더라면...(공포영화가 아니었겠지)

부검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오스틴이 나가본다. 오스틴이 소리가 났던 환풍구를 보자 고양이 스탠리가 상처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아마 스탠리가 귀신과 싸우다가 그런 일을 당한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토미는 스탠리를 편하게 가도록 목숨을 끊고 화장시킨다. 이 이후부터 본격적인 귀신의 저주가 시작되는데 스탠리가 죽어서 그런게 아닐까. 자신을 방해하는 스탠리를 죽이고 본격적으로 이 부자를 괴롭히기 시작한게 아닐까 하는.  



부자는 계속 부검을 마저한다. 하지만 불이 나가고 영안실 시체가 사라지고 기이한 현상때문에 이제서야 이상함을 감지한 오스틴과 아버지는 일을 그만두고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심한 폭풍으로 전원이 나가 엘레베이터는 작동이 안되고 나무계단도 위에 나무가 쓰러졌는지 문이 열리지 않아 꼼짝없이 안에 갇히게 된다. 보안관 버크에게도 전화를 걸었으나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부자는 다시 원흉인 여성의 시신을 없애기 위해 불을 붙이지만 방 전체가 불에 타버려서 할 수 없이 불을 다시 끈다. 그러다 엘리베이터의 작동소리를 듣고 부자는 엘리베이터로 달려간다. 그러다 무언가 시체가 다가온다 생각하고 토미가 도끼로 휘두르지만 오스틴의 여자친구 엠마였다. 하지만 이 역시 귀신의 장난, 즉 환상일 수 있다. 다음 날 경찰이 엠마에대한 언급이 없으며 그녀의 시체를 수거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엠마라도 살아서 다행이다. 

 


다시 엘리베이터도 멈춰버려서 어쩔 수 없이 제인도가 있는 방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여성이 왜 죽었는지 밝히면 혹시 이 저주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부자는 부검을 이어간다. 오스틴은 여성의 두개골을 절단해서 뇌 조직을 현미경으로 본다. 그녀의 뇌 조직은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뇌 조직이 살아있어서 부검의 고통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받은 고통을 그대로 토미와 오스틴이 느끼도록 한다. 그리고 그녀가 과거에 마녀로 오해받아 잔인하게 고문받다가 죽은 여성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방 밖에서는 계속 누군가 문을 열려고 시도한다. 토미는 제인도에게 아들 오스틴만은 해치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러자 토미의 손목과 발목이 부러지고 피를 흘리며 그의 폐는 타들어가기 시작하고 혀도 잘린다. 토미는 고통스러워 제발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오스틴은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칼을 꽂는다. 부검을 위해 몸이 갈라졌던 여성의 시신은 다시 깨끗한 상태로 돌아온다. 

 


이렇게 아들 오스틴이라도 살려주려나 했는데 아니었다. 오스틴은 밖에서 보안관 버크의 목소리를 듣고 닫았던 방문을 열고 나무사다리를 올라가서 문을 열려고 했으나 문이 안열리고 버크의 목소리는 귀신이 낸 목소리, 환각임을 알게 된다. 그러다 추락해서 두개골에 금이가서 죽는다. 오스틴이 여성 시신의 두개골을 절단한것처럼.

 


다음 날, 버크는 토미의 집을 방문하고 죽은 토미와 오스틴을 보게 된다. 여성의 시신은 여전히 깨끗한 상태였다. 뭔가 찝찝함을 느낀 버크는 시신을 다른 주로 옮기라고 한다. 버크는 이 사건에서 멀어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송되는 차 안에서 시신의 발목에 걸린 종이 울린다.  

이 여성이 진짜 마녀인지, 마녀로 오해받았던 일반 여성이 억울하게 죽어서 마녀가 되었는지, 그냥 여성의 몸을 빌린 악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맡은 일 열심히 하던 부자가 봉변을 당해서 안타깝다. 부자는 자신들이 할 일을 열심히 했을뿐인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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