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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저 

 

스포주의


나루세 도루는 대학교 선배인 와타야 이즈미를 좋아한다. 나루세 도루와타야 이즈미에게 사귀자고 고백하자, 와타야 이즈미는 알겠다고 하며 대신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는 조건을 단다. 와타야 이즈미나루세 도루가 거절할 줄 알았지만 나루세는 일단 선배를 계속 만나고 싶은 마음에 알겠다고 한다.
와타야 이즈미나루세 도루에게 다정한 남자가 싫다고 한다. 다정한 사람은 일찍 죽는다며. 그리고 와타야 이즈미나루세 도루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와타야 이즈미의 친한 친구 히노 마오리는 고등학교 시절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았었다. 히노는 자신의 병을 친한 친구 와타야 이즈미를 제외한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굳이 말하지 않고 생활했었다. 자고 일어나면 전 날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탓에 히노 마오리는 자기 전 자신의 노트에 늘 일어난 일을 적고 자곤 했다. 다음 날 그 노트를 보고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도록. 그런 그녀 옆에서 와타야 이즈미는 그런 사정을 알고 늘 옆을 지켜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미야 도루히노 마오리를 불러내서 고백을 한다. 와타야 이즈미는 당연히 히노 마오리가 거절할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둘은 사귀기로 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가미야 도루는 게임 때문에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을 한 것이고, 히노 마오리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와타야 이즈미는 처음에 자신의 소중한 친구 히노 마오리와 사귀는 가미야 도루를 못마땅해했지만 어느 순간, 그를 좋아하게 된다. 가미야 도루히노 마오리가 가지고 있는 병을 알게 되고 하루하루 히노 마오리가 좋은 날을 보내기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다정한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와타야 이즈미도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친구의 남친이므로 티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 마오리는 몇번이나 와타야 이즈미가미야 도루를 좋아하는 사실을 눈치챈다. 

 


졸업 후 가미야 도루는 공무원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와타야 이즈미에게 자신이 죽으면 히노 마오리의 노트에서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죽은 사실을 알면 슬퍼할 히노 마오리를 위해. 그리고 심장병으로 곧 가미야 도루는 세상을 떠난다.


가미야 도루가 죽고 히노 마오리는 점점 기력이 약해졌다. 이를 본 와타야 이즈미는 가미야 도루의 누나 니시카와 게이코히노 마오리의 엄마와 상의하여 가미야 도루의 흔적을 지우기로 한다. 가미야 도루와타야 이즈미로 전부 바꾸고 노트 대신 노트북으로 기록을 했던 것으로 하고, 히노 마오리의 핸드폰은 와타야 이즈미가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히노 마오리가미야 도루를 잊었다.

 

 

병이 나은 히노 마오리

대학생이 된 와타야 이즈미는 그림을 그리며 수험준비를 하는 히노 마오리와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 히노 마오리는 이제는 더 이상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지 않는다. 하지만 그 병을 앓던 시기를 기억하고 있진 않기 때문에 여전히 가미야 도루를 모르는 상태이다. 


히노 마오리와타야 이즈미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나루세 도루를 보고 둘은 서로 연락하게 된다. 그리고 어쩌다 와타야 이즈미가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나루세 도루에게 말해준다. 


히노 마오리는 집에 자신이 옛날부터 소중하게 무언가를 보관하던 곳에서 어떤 남자의 그림을 발견한다. 와타야 이즈미에게 물어보자 그는 가미야 도루이며 그간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핸드폰도 돌려준다. 히노 마오리는 슬프지만 그를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나루세 도루의 등장

와타야 이즈미는 글을 써서 공모전에 낸다. 당연히 수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공모전에 가미야 도루의 "마지막 결빙"이라는 사진 작품이 가작이 된 것을 알게 된다. 가미야 도루가 원래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와타야 이즈미는 시상식에 가서 확인해 보기로 한다. 알고 보니 시상식에 있는 사람은 가미야 도루가 아닌 나루세 도루였다. 
나루세 도루와타야 이즈미가 공모전에 낼 소설을 쓰고 있는 사실을 알고 같은 공모전에 사진 부문으로 응모를 한 것이다. 전력으로 무언가 열심히 도전해서 얻은 성취를 와타야 이즈미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정한 나루세 도루와타야 이즈미는 결국 사귀게 된다. 그리고 와타야 이즈미가미야 도루를 기억하며 계속 책을 쓴다. 



와타야 이즈미는 어린 시절 부모의 다툼을 보고 자라며 인간의 가식적인 면을 싫어하고 다소 냉소적인 성격이 된다. 그런 그녀가 누나가 글을 쓰는데 전념하도록 돕기 위해 자신이 가사를 도맡아 하며,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 마오리를 하루하루 행복하게 해주는 가미야 도루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된다. 죽은 가미야 도루를 잊기 위해 노력하지만, 굳이 그를 지워내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나루세 도루의 말을 듣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렇게 그녀는 가미야 도루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나루세 도루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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